어제도 묵고... 오늘도 묵고...

소주 서른일곱 잔...쳇바퀴 돌기.

시골막걸리 2008. 3. 14. 11:10

 

무작정 걸었는기라. 여가 어덴지도 모르고 흐느적거리매 무작정 걸었는기라.

미친 놈이 따로 있나. 여도 헤메고 저도 헤매고. 집 나간 개 찾는 것도 아이고.

와 이리 땁땁하고 숨이 턱턱 맥히는지 깝깝해 미치겠는기라.

내가 뭘 일가뿟나? 아니 뭘 일가뿟다 말이고?

참맬로 안 취하곤 답이 없네...

에구, 이기 뭐꼬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