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도 묵고... 오늘도 묵고...

소주 일흔아홉 잔...솔직해보까?

시골막걸리 2008. 3. 18. 17:44

 

딴에 이기 오답은 아이라카믄,

東問西答.

"이기 머라꼬 생각하노?"

"저그는 지 잘 모리닌데예."

愚問賢答.

"우짜믄 대학에 떡허니 붙겠십니꺼?"

"밤낮없이 열씨미 공부해야 하는기라."
禪問禪答.

"니는 어데서 왔노?"

"스승님은 어데로 갈낍니꺼?"

 

이기 갬손이라카대.

東問西答.

"이기 머라꼬 생각하노?"

"지가 머 아는기 있어야지예."

愚問賢答.

"우짜믄 대학에 떡허니 붙겠십니꺼?"

"내가 머 아는기 있어야지."
禪問禪答.

"니는 어데서 왔노?"

"지가 머 아는기 있어야지예."

 

그라믄 솔직해보까?

東問西答.

"이기 머라꼬 생각하노?"

"그거 알아가 머할낀데예."
愚問賢答.

"우짜믄 대학에 떡허니 붙겠십니꺼?"

"하이고야, 일마야. 니 그 대가리 갓꼬?"
禪問禪答.

"니는 어데서 왔노?"

"스승님도 참, 그거를 내가 알믄 와 여서 장작이나 패고 있겠는교?"

 

니는 어떤노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