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도 묵고... 오늘도 묵고...

소주 백 여든엿 잔... 오들오들 ... 열일곱 해 전...

시골막걸리 2010. 9. 23. 00:35


비 한꾸러미 내립니다.
오늘 저 꾸러미에는 뭐가 들어 있습니까?

 

꾸러미를 헤집고 있습니다.
그 속에 내가 구겨져 있군요.
귀퉁이 한 자락 겨우 빌렸나요?
오들오들 떨고 있네요...

 

꼬라지가 말이 아니네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