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도 묵고... 오늘도 묵고...
소주 아흔엿 잔...덩신.
시골막걸리
2008. 3. 20. 10:25
요즘 아이들에게 '해와 달님'이라든가 '금도끼 은도끼'
'효녀 심청이' 같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면 겉으로는
끄덕이지만 - 허구헌 날 착하게 살라는 얘기니까. 고개를
끄덕이며 '예'라고 대답을 해야만 하다못해 100원짜리
동전 하나라도 줄테니까 - 속으로는 그런 어른들을 무진장
불쌍히, 가여이 여길지도 모른다. 그렇게 살면 '덩신' 소리를
듣는다는 진실을 이미 그 어른들에게서 보아왔으니까.
거울 좀 보고 살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