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도 묵고... 오늘도 묵고...
소주 여든넉 잔...송장.
시골막걸리
2008. 3. 19. 12:39
싸구려 안경을 넙적한 궁디로 깔고안자 뿌는바람에 눈에 비이는 것도 없고,
귀청은 수근푸로 퍼야 쪼깨 소리가 들릴거 가꼬,
팽수 좁은 콧구녕은 이노메 88라이트 땜에 내~ 매키가있꼬,
어금니가 금이 가삐도록 시부리 제끼고 다닌다꼬 목구녕은 팬도가 올라카고,
똥구녕은 밴비 神이 강림하사 변소를 추억하매 지난 날을 마이 그리바하고,
이노무 눈치라꼬는 없는 밥통은 "오늘은 술무로 안가나?" 카매 눈깔을 치끼뜨고...
여 어디고?
또 얼매나 걸어가야 되노...?
이기 송장아이고 머꼬?